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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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 손계 차영섭
동백나무가 사랑을 알면
가슴에 성냥불을 켠다
모닥불은 훨훨 타오르고
동박새는 임 찾아오고,
추위도 아랑곳없이
땅에 떨어져 누운 불꽃은
하나, 둘 시든다
동박새는 서글피 그 울음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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