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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방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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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3회 작성일 19-03-14 18:35

본문

할아버지 방귀 / 차영섭

 

나 어릴 적 큰집 할아버지,

깔끔하시고 멋쟁이셨다

 

 

앉아계실 때도 “붕”

걸어 다니실 때도 “부웅 붕”

방안에서도 “뿡”

엉덩이를 좌로 우로 비끼며

“붕 붕” 하셨다

 

지금 내 나이가

그때 할아버지보다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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