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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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불 /손계 차영섭
말은 아궁이에 밥 짓는 불과 같다
말하는 사람은 불,
듣는 상대는 밥,
불이 세지도 않고 약하지도 아니하며
음식에 적절해야 한다
음식의 맛은 불의 조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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