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 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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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4회 작성일 20-05-20 16:27본문
고라니 내 친구 /차영섭
한강 둔치에는 고라니 친구가 산다
처음엔 하나였는데,
어느 날 여섯으로 식구가 불었다.
세월이 강물 따라 흐르고
고라니 아이들도 쑥 자랐다
비가 오는 날이면 고라니 생각에 비 걱정,
처음엔 무엇을 먹고 사는지 궁금했다
거의 아침마다 만나고 안 보이면
외친다, 고라니! 고라니!~~~
나도 바라보고, 고라니도 쳐다보고
놀래서 달아났지만, 이제는 익숙해지고 있다
며칠이고 코스를 바꾸면 왠지 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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