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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장독과 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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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53회 작성일 15-11-21 07:40

본문

할머니의 장독에는
대봉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새들이 날아와서 쪼고
대봉이 없어도 날아옵니다.

할머니는 시골에 두고 온 감나무를
그리워하셨습니다.

아버지는 퇴근길에
땡감 단감 대봉 연시 홍시
감을 자주 사 오셨습니다.

마당 한 줌 없는 하늘을 시원스레
열어 두시고
할머니는 아버지가 사 준 감을
장독에 넣어 두셨습니다.

찬 바람에 열이 오르고
해열제를 먹고 누워 있을 때
할머니는 제게 연시를 수저로 조금씩
떠먹여 주셨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감을 자주 사 오시지 않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의
할머니의 장독은 그대로인데
하늘은 시원스레 열리지 않습니다.

할머니께서 불러들이던 새들은
감나무를 찾아 날아갔을까요?

할아버지께서 심어놓으신 감나무를
할머니는 그리워하셨습니다.

할머니의 장독을 보면
할머니가 떠먹여주시던 감 맛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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