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장독과 감나무 > 아동문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아동문학

  • HOME
  • 창작의 향기
  • 아동문학

(운영자 : 정민기)

☞ 舊. 아동문학    ♨ 맞춤법검사기

 

아동문학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학(동시, 동화 등)을 의미함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할머니의 장독과 감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52회 작성일 15-11-21 07:40

본문

할머니의 장독에는
대봉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새들이 날아와서 쪼고
대봉이 없어도 날아옵니다.

할머니는 시골에 두고 온 감나무를
그리워하셨습니다.

아버지는 퇴근길에
땡감 단감 대봉 연시 홍시
감을 자주 사 오셨습니다.

마당 한 줌 없는 하늘을 시원스레
열어 두시고
할머니는 아버지가 사 준 감을
장독에 넣어 두셨습니다.

찬 바람에 열이 오르고
해열제를 먹고 누워 있을 때
할머니는 제게 연시를 수저로 조금씩
떠먹여 주셨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감을 자주 사 오시지 않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의
할머니의 장독은 그대로인데
하늘은 시원스레 열리지 않습니다.

할머니께서 불러들이던 새들은
감나무를 찾아 날아갔을까요?

할아버지께서 심어놓으신 감나무를
할머니는 그리워하셨습니다.

할머니의 장독을 보면
할머니가 떠먹여주시던 감 맛이
그립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46건 7 페이지
아동문학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 06-05
6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0 06-04
6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0 06-02
6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 0 06-02
62
빨간색 종이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7 0 06-01
61
아빠와 모기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 06-01
6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0 06-01
59
비와 그리움 댓글+ 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0 05-31
5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9 0 05-31
5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 05-29
5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 05-27
55
푸른 소나무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0 05-09
54
쑥, 쑥, 또 쑥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0 05-08
5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0 03-29
5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02-29
5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02-29
5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 02-29
49
아빠의 생일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 12-06
4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 11-29
4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 11-29
4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 11-23
4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 11-23
4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0 11-22
4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 11-22
열람중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0 11-21
4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 11-20
4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0 10-19
3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 10-12
3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 10-11
3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7 0 10-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