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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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하나가 /차영섭
씨 하나가 바람을 타고
만장봉 암벽에 끼어
뿌리 내리고 바위를 뚫고,
이슬 빗물로 목을 축이며
사철 푸른 소나무가 되었구나!
씨 하나가 바람을 타고
민들레 홀씨를 떠나
어떤 땅에 멈춰 서고
흙에 바싹 뿌리 뻗으며
엄마 닮은 노란 아기 꽃을 피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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