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와 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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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와 새싹/ 달래강
가을이 되었어요
다람쥐는 부지런히
밤 도토리 주어다
낙엽 속에 묻어 두지요
눈내리고 추운 겨울
양식 하려고
봄이 되었어요
다람쥐도 굴 밖으로 나왔어요
어린 새싹 낙엽 사이로
뾰족뾰족 얼굴 내밀었어요
다람쥐는 알고 있어요
지난 겨울 못찾아 먹은 도토리, 밤
다람쥐 눈 동그랗게 뜨고
새싹 바라보고 씽긋
고맙다고 방긋방긋 새싹
다람쥐 수줍어 나무 위로 도망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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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영록님의 댓글

아하 그렇군요.
달래강님의 댓글

관심 갖어 주시고 읽어주심 고맙습니다.
오영록 시인님,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