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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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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9회 작성일 21-07-31 07:38

본문

지렁이 할아버지 /차영섭

 

으스름 새벽길에 숲길을 걷는다

앞서 가던 할아버지 가다 서다

땅을 바라보며 지켜 서다 가다

무엇을 하는가 궁금한 산책길,

 

다가가서 알고보니 지렁이 하나,

느릿느릿 기어간다, 밟힐라 위험한 길,

지렁이를 보호하는 저 할아버지의 마음,

내 마음과 똑같아 가슴이 울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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