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우리는 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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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37회 작성일 22-03-31 06:22본문
―세월호 8주기를 기리며
정민기
저는 별이 되었어요
저뿐만 아니라
249명의 다른 친구들과 함께
우리는 바라지 않았던
밤하늘의 별이 되었어요
친구들끼리 손잡고
별자리를 만들었어요
저 혼자서는 절대
만들 수 없는 별자리를
우리가 만들었어요
그리운 엄마 아빠
보고 있나요?
우리들이 만든 별자리를요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석양이 아름다운 형제섬 농원 펜션》 등, 동시집 《똥 빌려주세요》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호 8주기 달 초에 출간하는
동시집 《꽃잎 발자국》에 수록할 예정입니다.
함동진님의 댓글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픈 세월을 낳은 여객선박 침몰] / 함동진
세월호 유가족께 어떻게 위로를 드릴까?
역대 해양선박 관할 정부부처의 소홀한 관리.
퇴역할 선박을 들여와 증축운항(승객 및 화물과적)
과 적재한 화물을 묶어 고정시키지 않고 운항.
진도군 병풍도 거센물결에 묶지않은 적재화물
한편으로 쏠려 배가 기울어짐.
세월호 침몰사고는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300여 명이 사망,
실종대형 참사다.
2014년4월15일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 제주로향하던 여객선 세월호
(청해진해운 소속)가 4월16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침몰,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 참사다. 이 사고로 탑승객 476명 가운데 172명
만이 구조됐고, 300여 명이 넘는 사망ㆍ실종자가 발생했다.
특히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이
탑승, 어린 학생들의 희생이 많아 전 국민에게 충격과 침통을 안겼다.
함동진 2017. 5. 20. 18:21
정민기시인님의 댓글의 댓글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호 추모 시집 공저
원고를 모집한 적이 있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주 대학 교수님과 국내 시인, 및 일반인
몇 분의 시 옥고를 받아 세월호 학생 유가족분들께 책을 몇 권 전해 드렸으며,
원고 보내주신 분들과 협의하여
모든 인세는 동행 프로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학생 사망자만 해도 250명이라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각 반의 반장으로서 친구들을 구조하는데 힘쓰다
빠져나오지 못한 학생들도 있었으며, 국제구호가가 꿈이었던 학생,
친구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벗어주고 또 다른 친구 구조하러
바다로 뛰어든 검도 사범이 꿈이었던 학생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