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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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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9회 작성일 22-05-05 18:03

본문

언제나 IMF / 차영섭

 

그런 시절이 있었다

신문지가 연습장이었고,

몽당연필에 침을 발라 썼던,

 

그런 시절이 생각났다

구멍 난 양말을 돌려가며 꿰매 신었던,

초벌은 연필로, 그 위엔 볼펜, 다음엔 붓으로,

 

일곱 살 버릇 여든까지 가고

절약하면 평안이요, 소비하면 불안했던

물자 절약이 곧 정신 건강임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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