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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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속에서
꽃대에 매달린
접시꽃이 빙글 빙글
예쁜 마음도 돌고
미운 마음도 도네
부딪혀서
쟁강쟁강
깨질 듯
떨어질 듯
멈추지 않고
바람속에서
예쁜 마음 담아가며
접시꽃이
빙글 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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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동심에 흠뻑 젖은
마음 말리며,
머물러 봅니다.
동시에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