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 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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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 가르기
-사람 사이-
책상 한가운데 줄 그어 놓고
연필이든 지우개든 책받침이든
넘어 오면 다 내 것이야
으름장을 놓던 시절
지나가던 한 녀석이
어깨를 툭 치는 바람에
쓰던 연필이 줄을 넘고 말았다
이때다 싶어
짝꿍 녀석 냅다 집어 간다
나는 분해서 내 어깨를 친 녀석과
짝꿍을 번갈아 쏘아 본다
어이쿠!
내가 내 편을 가르고 있었다
-사람 사이-
책상 한가운데 줄 그어 놓고
연필이든 지우개든 책받침이든
넘어 오면 다 내 것이야
으름장을 놓던 시절
지나가던 한 녀석이
어깨를 툭 치는 바람에
쓰던 연필이 줄을 넘고 말았다
이때다 싶어
짝꿍 녀석 냅다 집어 간다
나는 분해서 내 어깨를 친 녀석과
짝꿍을 번갈아 쏘아 본다
어이쿠!
내가 내 편을 가르고 있었다
추천1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동심이 느껴집니다.
사람사이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와리가리님의 댓글

어린 시절이 떠올라요. 그 시절이 좋은 시절이었네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
사람사이님의 댓글

어이쿠, 와리가리 시인님 다녀가셨군요!!
네! 저도 옛 생각하면서 졸필이지만 끄적여 보았습니다
방문 진심으로 감사드리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