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전사들 > 아동문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아동문학

  • HOME
  • 창작의 향기
  • 아동문학

(운영자 : 정민기)

☞ 舊. 아동문학    ♨ 맞춤법검사기

 

아동문학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학(동시, 동화 등)을 의미함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2편 이내에서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겨울의 전사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농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39회 작성일 16-01-08 12:19

본문

          겨울의 전사들     /     남정률



겨울나라가 쳐들어오고 있다고

서릿바람이 귀띔을 한다.


벌 나비 모두 자취를 감추고

벌레들도 서둘러 땅속으로 숨었다.

풀들이 하얗게 사색이 되어 떨고 있는데


겨울나라와 맞서 싸우겠다고

나무들은 옷을 벗어부치고

소나무들은 초록 바늘을 세우고

대나무들은 푸른 칼을 온몸에 차고

어린 보리싹들도 파랗게 벼르고

아이들도 스케이트 날을 갈고 있다.


드디어 겨울나라 동장군이

눈보라를 몰고 칼바람 휘두르며 쳐들어왔다.


소나무들은 바늘침으로 찌르고

대나무들은 잎칼을 휘두르고

여린 보리싹들도 파란 잎촉 뾰족 세운다.

스케이트 날을 갈던 아이들

겨울나라 한복판에서

눈사람을 포로로 잡아 앉히고

눈을 굴리고, 뭉쳐 던지고

스케이트 칼날 하얗게 번쩍이며

동장군의 칼바람에 맞서고 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566건 132 페이지
아동문학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36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0 03-16
63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3 0 06-25
634 살구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 12-10
63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 01-27
632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 03-19
63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 07-16
630 살구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0 01-15
629
9월 추천작 댓글+ 1
빈삼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0 09-08
628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0 06-25
62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0 08-26
626 살구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0 12-30
62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 06-23
624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 07-09
62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0 08-09
622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1 0 08-24
62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0 01-25
62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0 06-27
619 단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0 07-15
61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0 01-05
617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0 01-13
616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0 01-25
615 예진아씨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0 07-17
614 단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0 07-18
613 니카니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0 01-12
612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0 08-11
611 단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0 08-25
610
과자 선물 댓글+ 2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6 0 02-09
609
떡국 한 그릇 댓글+ 2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0 02-08
608
여름 목동 댓글+ 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0 06-11
60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0 07-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