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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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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농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38회 작성일 16-01-08 12:19

본문

          겨울의 전사들     /     남정률



겨울나라가 쳐들어오고 있다고

서릿바람이 귀띔을 한다.


벌 나비 모두 자취를 감추고

벌레들도 서둘러 땅속으로 숨었다.

풀들이 하얗게 사색이 되어 떨고 있는데


겨울나라와 맞서 싸우겠다고

나무들은 옷을 벗어부치고

소나무들은 초록 바늘을 세우고

대나무들은 푸른 칼을 온몸에 차고

어린 보리싹들도 파랗게 벼르고

아이들도 스케이트 날을 갈고 있다.


드디어 겨울나라 동장군이

눈보라를 몰고 칼바람 휘두르며 쳐들어왔다.


소나무들은 바늘침으로 찌르고

대나무들은 잎칼을 휘두르고

여린 보리싹들도 파란 잎촉 뾰족 세운다.

스케이트 날을 갈던 아이들

겨울나라 한복판에서

눈사람을 포로로 잡아 앉히고

눈을 굴리고, 뭉쳐 던지고

스케이트 칼날 하얗게 번쩍이며

동장군의 칼바람에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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