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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몽선습 총론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草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171회 작성일 17-10-10 17:23

본문

팔조(八條)의법을 만들어서 가르쳐

有仁賢之化(유인현지화)하더라. :

어진 이의 교화(敎化)가 있었다.

燕人衛滿(연인위만)이:

연(燕)나라 사람 위만(衛滿)이

因盧綰亂(인로관란)하여 :

노관의 난(亂)을당하여

亡命來(망명래)하여:

우리나라로 망명해 들어왔서

誘逐箕準(유축기준)하고 :

기준(箕準)을 꾀어내쫓고

據王儉城(거왕검성)하더니:

왕검성(王儉城)에 웅거했다.

支孫右渠(지손우거)에 :

그 손자우거(右渠) 때 와서

漢武帝討滅之(한무제토멸지)하고:

한(漢)나라 무제(武帝)가 이 를 처서 멸하고.

分其地(분기지)하여:

그 땅을 나누어

置樂浪臨屯玄菟眞蕃四郡(치락랑임둔현토진번사군)하다.:

낙랑(浪)·임둔(臨屯)·현토(玄 ) ·진번(眞蕃)의 사군(四郡)을 두엇다.

昭帝(소제)가 :

소제(昭帝)는

以平那玄菟(이평나현토)로 :

평나(平那)와 현도를 합쳐서

爲平州(위평주)하고:

평주(平州)로 하고,

臨屯樂浪(임둔낙랑)으로 :

임둔과 낙랑을 합쳐서

爲東府二都督府(위동부이도독부)하다.:

동부(東部)의 두 도독부(都督府)를 두었다.

箕準(기준)이 :

기준이

避衛滿(피위만)하여 :

위만을 피하여

浮海而南(부해이남)하여:

바닷길로 남쪽으로 내려가

巨金馬郡(거김마군)하니 :

금마군(金馬郡)에 살았으니,

是爲馬韓(시위마한)이라 :

이것이 마한(馬韓)이다.

秦亡人(진망인)이:

진(秦)나라에서 난을 피하여 도망한 사람들

避入韓(피입한)하므로 :

한(韓)으로 들어왔으므로,

韓(한)이 :

한에서

割東界以與(할동계이여)하니:

동쪽 경계의 땅을 갈라 주어서 살게 했으니

是爲辰韓(시위진한)이라. :

이것이 진한(辰韓)이다.

弁韓則立國於韓地(변한칙립국어한지)하니:

변한(弁韓)은 한(韓)의 땅에 나라를 세웠는데,

不知其始祖年代(불지기시조년대)라. :

그 시조와 연대를 알지 못한다

是爲三韓(시위삼한)이라:

이것이 삼한(三韓)이다

新羅始祖赫居世(신라시조혁거세)는 :

신라의 시조 혁거세는

都辰韓地(도진한지)하여:

진한의 땅에 도읍하여

以朴(이박)으로 :

박(朴)을

爲性(위성)하고 :

성으로 하고,

高句麗始祖朱蒙(고구려시조주몽)은:

고구려의 시조 주몽은

至卒本(지졸본)하여 :

졸본에 이르러

自稱高辛之後(자칭고신지후)하여:

스스로 고신(高辛)의 후예라고 일컽고

因姓高(인성고)하고 :

따라서 성을 고(高)로 하고,

百濟始祖溫祚(백제시조온조)는:

백제의 시조 온조는

都河南慰禮城(도하남위예성)하고 :

하남 위례성에 도읍하고,

以扶餘爲氏(이부여위씨)하여:

부여(扶餘)를 성씨로 했다.

三國(삼국)의 :

세 나라가

各保一隅(각보일우)하여 :

각각 한 귀퉁이씩을 차지하고

互相侵伐(호상침벌)하더니:

서로 침범하다가,

其後(기후)에 :

그 뒤에

唐高宗(당고종)이 :

당(唐)나라의 고종이

滅百帝高句麗(멸백제고구려)하고:

백제와 고구려를 멸하고,

分其地(분기지)하여 :

그 땅을 나누어서

置都督府(치도독부)하고:

도독부(都督府)를 두고

以劉仁願薛仁貴(이유인원설인귀)로 :

유인원(劉仁願)과 설인귀(薛仁貴)를 시켜

留鎭撫之(유진무지)하니:

그곳에 머물러 있으면서 진무(鎭撫)하도록 했다.

百濟(백제)는:

백제는

歷年(역년)이 :

나라를 다스린 기간이

六百七十八年(육백칠십팔년)이고:

678이고,

高句麗(고구려)는 :

고구려는

七百五年(칠백오년)이다.:

705년이다.

新羅之末(신라지말)에 :

신라 말기에

弓裔(궁예)가 :

궁예(弓裔)가

叛于北京(반우북경)하여:

북경에서 반란을 일으켜

國號(국호)를 :

국호를

泰封(태봉)이라 하고:

태봉(泰封)이라 하고,

甄萱(견훤)은 :

견훤은

叛據完山(반거완산)하여:

반란을 일으켜 완산(完山)에 웅거하여서

自稱後百濟(자칭후백제)라고 하다. :

스스로 백제라하고 했다.

新羅(신라)가 :

신라가

亡(망)하니:

망하니,

朴昔金三性(박석금삼성)이 :

박(朴)·석(昔)·김(金) 세 성이

相傳(상전)하여 :

번갈아 임금 노릇하면서

歷年(역년)이:

나라를 다스린 기간이

九百九十二年(구백구십이년)이라:

992년이었다

泰封諸將(태봉제장)이 :

태봉의 여러 장수들이

立麗祖(입려조)하야 :

고려의 시조를 세워서

爲王(위왕)하고 :

왕으로 삼고

國號(국호)를 :

국호를

高麗(고려)라하야 :

고려라고 하여

剋剗群兇(극잔군흉)하고 :

여러 흉악한 인물들을 이겨 없애고

統合三韓(통합삼한)하야 :

삼한을 통합하여

移都松嶽(이도송악)이러시니 :

도읍을 송악으로 옮겼다.

至于季世(지우계세)하야 :

고려의 말년에 이르러

恭愍(공민)이 :

공민에게

無嗣(무사)하고 :

후사가 없고

僞主辛禑昏暴自恣而恭讓(위주신우혼폭자자이공양)이 :

가짜 임금 신우가 어둡고 포악하며 스스로 방자하였으며 공양이

不君(불군)하야 :

임금 노릇을 못하여

遂至於亡(수지어망)하니 :

마침내 망하기에 이르니

歷年(력년)이 :

왕조의 수명이

四百七十五年(사백칠십오년)이라 :

475년이었다.

天命(천명)이 :

천명이

歸于眞主(귀우진주)하니 :

진정한 군주에게 돌아가니

大明(대명)의 :

명나라

太祖高皇帝(태조고황제)가 :

태조 고황제가

賜改國號曰朝鮮(사개국호왈조선)이라하다 :

국호를 조선이라고 고쳐 내리자

定鼎于漢陽(정정우한양)으로 :

한양에 도읍을 정하여

聖子神孫(성자신손)이 :

성스럽고 신령스러운 자손들이

繼繼繩繩(계계승승)하여 :

끊임없이 계승하여

重熙累洽(중희누흡)하여 :

거듭 빛내고 여러 차례 스며들어서

式至于今(식지우금)하니 :

지금에 이르니

實萬世無疆之休(실만세무강지휴)라 :

실로 만세토록 끝없을 아름다움이로다

於戱(어희)라 :

아아

我國(아국)이 :

우리 나라가

雖僻在海隅(수벽재해우)하여 :

비록 궁벽하게 바다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어서

壤地褊小(양지편소)나 :

영토가 작지만

禮樂法度(예악법도)와 :

예악법도와

衣冠文物(의관문물)을 :

의관문물을

實遵華制(실준화제)하여 :

모두 중화의 제도를 따라

人倫(인륜)이 :

인륜이

明於上(명어상)하고 :

위에서 밝혀지고

敎化(교화)가 :

교화가

行於下(행어하)하여 :

아래에서 시행되어

風俗之美(풍속지미)가 :

풍속의 아름다움이

侔擬中華(모의중화)하니 :

중화를 방불하였다.

華人(화인)이 :

중화인들이

稱之曰小中華(칭지왈소중화)라 :

우리를 소중화라고 일컬으니

玆豈非箕子之遺化耶(자기비기자지유화야)아 :

이 어찌 기자가 끼쳐준 교화 때문이 아니겠는가.

嗟爾小子(차이소자)는 :

아, 너희 젊은이들은

宜其觀感而興起哉(의기관감이흥기재)인저 :

의당 보고 느껴서 흥기할지어다



다음은 동몽선습 발문편을 게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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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草菴님의 댓글

profile_image 草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그동안 개인적인 일들과 서울에서 충남 태안군 안면도로 이사를 하는 일 등이 겹쳐
자주 들르지 못 하였습니다.
죄송 합니다. 이제 겨우 숨 돌립니다. ㅠㅠ

鴻光님의 댓글

profile_image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부]

오랫만
기억이란
삶 속에 이야기도

빈 하늘
허전함도
구름이란 벗이였소

안면도
편안함 섬에
섬 아닌 새길 터


*건강하시지요  ^&^

박성춘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성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조방 고요 속에
한 두편 올라오는

파문의 문장들은
옹고지신 배움터

풀잎에 맺힌 이슬 속
암자처럼 청명한

----
2017. 10. 15 [2:19 AM]

초암 선생님, 올리신 동몽선습
두고두고 읽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그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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