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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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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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90회
작성일 23-01-2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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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장
난전에 보따리 편 철 이른 달래 냉이
생밤은 오천 원에 깐 밤은 갑절 비싸
도마에 오른 돔배기
대목을 토막내고
사과 탑 높이 솟아 밀감은 샛노랗고
건네준 배 조각에 미소도 달큰하다
뜨끈한 호박 칼국수
호호 부는 대목장
듬직한 조기 마리 색색의 자반하며
시금치 콩나물에 누대의 조율이시
까아만 비닐 봉다리
휘적이는 대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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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정민기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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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머물러 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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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대목장의 흐뭇함과 따스함이
마트로 백화점으로 다 날아가고
그 마저 아쉬운 장보기~
국산고사리 한 주먹에도 마음이 설행복 입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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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 곳은 아직도 여기 저기 장이 여럿 있답니다
시간이 나면 장날 순례길이 옛 향수를 느끼며
장을 둘러 본답니다
없는게 없드라구요 ㅎ
장날 풍경도 사진에 올리면 옛 향기를 느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