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비족제비 > 시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조

  • HOME
  • 창작의 향기
  • 시조

(운영자 : 정민기) 

 ☞ 舊. 시조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담비족제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12회 작성일 24-09-27 05:51

본문

​담비족제비 





정자의 담장 위에 겸손히 내민 고개

침침한 눈을 닦아 의심을 노려본다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모습은 茫然하고


한참을 기다리는 뜨락은 고요하고

망을 선 솟을대문 동공이 희미한데

허망히 돌아선 실망

마루에 주저 앉네


길다란 목도리가 담 위에 걸치더니

기다린 귀한 손님 사방을 뒤적이고

눈알이 구르는 소리

담비는 사라졌네






추천1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앞에 선하니 보이는듯한 풍경입니다~
목도리가 담에 걸쳐진듯 하시니
옛날 지리산 식당현관에서 꽃뱀이
주욱 펴고 누웠는데 어찌나 이쁜지 누가 넥타이를
흘려놓은줄예~
집어서 주인 찿아 줘야지 하고엎드리는데예~ㅎ
꿈틀 ~!!
아이고 걸음아 나 살려라 ~
어디까지 도망가다가 풀숲을 딛었는데
아래로 추락을 했었지예
풀 숲이 허공이였고예~
아픈것도 모르고 넋이 나가서  한참있다보니
팔다리 온데가 멍 투성이였지예~ㅋㅋ
담비는 사천에서 담아 포토방에 올렸지예~
이바구 늘어 집니다 ㅎ
오늘도 행복하신 하루 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리산에서 뱀을 만나 큰 곤욕을 치렀군요
착각을 일으킬 때가 있더라고요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연못에 먹이가 많아 족제비가 산다는 건 알았습니다
아침 창가에 앉아 정자 담을 바라보면 가끔 그 조그만 누런 얼굴을
보여주거던요 정자 청소를 가끔 가면 쥐똥보다 큰 고놈의 뒤처리를 하느라
열심입니다 ㅎ

마음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정아님!

Total 8,590건 10 페이지
시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140
신라 문화제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1 10-12
813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10-11
8138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1 10-11
8137 草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 10-10
8136
코스모스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1 10-10
813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 10-09
8134
한글날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1 10-09
8133
버리는 삶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1 10-08
8132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1 10-07
8131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0 10-06
813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 10-06
8129
호명댁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1 10-06
8128
산책길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 10-05
8127
여치의 꿈 댓글+ 1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1 10-05
8126
언젠가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1 10-04
812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 10-03
8124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1 10-03
812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 10-02
8122
실종 댓글+ 1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1 10-02
8121
10월인가요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1 10-01
812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 09-29
8119
안부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1 09-29
8118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 09-28
811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 09-28
8116
자라 君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1 09-28
811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 09-27
열람중
담비족제비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1 09-27
811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 09-26
8112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1 09-26
8111
무시로/초암 댓글+ 1
草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 09-25
811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9-25
8109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1 09-25
8108
푸념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1 09-24
8107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9-23
810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1 09-23
8105
무화과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1 09-23
810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9-22
810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9-21
8102
가을비 댓글+ 1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1 09-21
810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 09-20
8100
물새 한 마리 댓글+ 1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1 09-20
8099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1 09-19
809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9-18
8097
하얀 명절 댓글+ 1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1 09-18
809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0 09-17
8095
바람이 분다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1 09-16
8094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 09-15
809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 09-14
8092
황룡동굴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1 09-14
809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 09-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