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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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복장에 쌓인 짐을 훌훌히 털어내고
언젠가 우리 모두 떠날 날 있겠지요
휑하니 부는 바람에
구르는 낙엽처럼
삭신에 맺힌 고통 홀연히 내려 놓고
언젠가 우리 모두 떠날 날 있겠지요
저 하늘 흰구름처럼
다정한 저승처럼
세상에 지은 인연 물처럼 흘러가고
언젠가 우리 모두 떠날 날 있겠지요
두둥실 갈바람 타고
꿈처럼 가겠지요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휑하니 부는 바람에
구르는 낙엽처럼" 살아갑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평소에도 뭔가 조금씩 버리는 습관이 있는데예
어제는 마음 먹고 쟁여두고 안 입는 옷들을
한 보따리 내다 버렸습니다~
옷이 뭔 罪지은것도 없는데예 ~ㅎ
책장에 책도 조금씩 정리를 해 보네예~
사람 사는데 무슨 잡동사니가 그렇게 많은지예~
삶은 예측 할수 없어서 더 긴장되고 지루 하지 않다고
했던가예~
오늘도 무작정 시외버스를 타 봅니다
가을이 오셨으니 가을님도 만나고예~
오늘도 행복하시고 좋은 날 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버리고 내려놓는 세월을 살고 있습니다
버리면 아쉽지만 가볍고 내려놓으면 편안한 마음이 되는 것 같습니다
배려하며 바라보는 여정을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외버스를 타고 떠나는 가을 여행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