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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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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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128회
작성일 24-10-08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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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삶
서랍을 열어보니 옛날은 누워 있고
괴괴한 이야기들 켜켜히 쌓여 있네
울어매 금간 돋보기
침침해서 버리고
섬섬히 포개 놓은 모시옷 수의 한 벌
저승길 떠나려고 접히고 마른 세월
기제사 일주기 넘어
눈물로써 버리고
수 많은 얼굴들을 손으로 닦으면서
이 승의 이야기들 화염에 사라지네
홀연히 없어지는 삶
미련 없이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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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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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연히 없어지는 삶
미련 없이 버"립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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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속에 소담 소담 쌓여 있는 삶의 흔적들
들쩍거리니 버릴것이 나오네예~
미련이 남아 다시 들였다 내어 놓았다...ㅎ
에잇~ 뭔 미련 ~ 하고 과감히 버렸습니다
혼자서 무엇을 준비 해 놓고 기다려야 하는지~
여러생각이 복잡 하다가
되는 대로 흘러가 보자 막연히 그랬다가......
드디어 내일은 入院 그리고 재판을 받네예~
혼자 잘난척 살아온게 이럴땐 쪼맨 거시기 하네예...ㅋㅋㅋ
늘 좋은날 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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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입원을해서 재검을 하시는가 봅니다
병원검사라는 게 없는 병도 끄집어내어 농단을하니
심지 굳건히 해야하겠습니다
열심히 다니실 때 한 번 점검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나이 많이들어 건강검진은 욕심만 불러오거던요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적당히 살금살금 사는 나이 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