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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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 오애숙
외롭고 쓸쓸한 밤
나 그댈 기다리며
이밤도 두 눈 뜨고
밤깊어 살에이는
소슬바람 속에서
그리움에 젖는 밤
내 앞에 오려는 자
내 옆 지나가는 자
곧춘 그리움으로
이밤도
밤새 불밝혀
기다리누 그대를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시인님
그리움의 시조
잘읽고 가옵니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언제나 건강하시어
늘 차 한잔의 여유처럼 기분좋게
편하게 ... 즐겁게 잘 보내시옵소서
꿈길따라님의 댓글

누구나 가로등 같은 존재 있다면
기댈수 있어 행복한 나래 펼수가
있다 싶어 역으로 가로등의 입장
갖고 시조 한 수 써 보았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사실 은파는 외로움 안타는 편
이유는 외로워할 시간 없기에
그 시간 있으면 잠에 취합니다
잠을 사랑하는 것 같아 고민도
많이 하고 있으나 건강상 이유
잠을 충분히 자려고 노력해요
잠을 못 자면 쓰러질 것 같기에
아주 충분히 요즈음엔 눈시력
문제가 있어 쉽게 피로한 까닭
시를 쓰다가도 수정도 못하고
등록을 하고 그 다음날에 확인
점점 시력 저하로 어려운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