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걸음꽃 피어날 때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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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걸음꽃 피어날 때면
은파 오애숙
넌 나의 젊은날의 활화산 같은 환영
그때엔 온세상이 영원한 내것 인 줄
난 그리 착각하고서 지금까지 살았지
회도는 젊음이란 참 잠깐 나이 먹고
건강이 무너지니 뼈져린 아픔속에
인생도 한 점에 불과 하다는 걸 느끼지
한낮의 불변함의 작열한 태양속에
인생의 해맑음도 영원히 빛나련만
해걸음 사이사이에 검붉음에 날 보며
나에게 말하고자 속삭인 환상적인
엄숙함 내면 가득 차올라 피는 것은
내 인생 종착역 까지 타오르길 바라네
그때엔 해걸음도 없겠고 영원토록
내님의 품속에서 수정빛 해맑음에
영생의 기쁨 만끽 해 찬미제사 드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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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시인님
수정빛 해맑음같은 시조
설레임 가득한 환희처럼 잘읽고 가옵니다
참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