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들녘에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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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들녘에서
은파 오애숙
해맑은 가을들녘
실바람 살랑일 때
피어나 웃음짓는
네모습 보노라니
열일곱 순정어린
풋풋한 옛추억들
가슴에 물결치며
옛얘기 노래한다
그때엔
네 얼굴처럼
색색의 꿈 피었지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코스모스 들녘(초고)/ 은파 오애숙
수줍게 가을들녘
해맑음 맘에 안고
피어나 웃음짓는
네모습 보노라니
열일곱 순정어린
풋풋한 옛추억들
심연에
일렁거리며
손짓한다 또다시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시인님
소녀의 맘같은 시조
잘읽고 가옵니다
감사
드리옵니다 ...
꿈길따라님의 댓글

시를 쓰면서 가끔 그 어린날
소녀 되어 나래 펴쳐지는 건
나이 먹었다는 걸 의미하죠
혜은이 작은 소녀 가사처럼
감수성 많았던 때로 가고파
가끔은 수십년 듣지 않았던
곡들 인터넷으로 찾아봐요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그렇사옵니까 ...
누구라도
세월에 쫓기며 사는건
아닐지라도 가끔 한 번씩은
이렇게 살아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사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