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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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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57회 작성일 19-09-16 18:21

본문

이가을 


                                    은파 오애숙



나의 하루가 그 누군가에게 

행복으로 피어나면 좋으련만

늘 내 자신 그렇지 못했네요


나의 하루가 그 누군가에게 

희망의 꽃 휘날린 날이련만

늘 나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나의 하루 하루 누군가에게 

갈 향으로 가득 채우고푸나

늘 내 마음 핍진한 맘입니다 


오늘도 내게 실망 주고 있어

쥐구멍만 찾아나서고 싶지만

그래도 늘 내 맘이 감사해요


오늘 스스로 희망꽃 한 다발 사

먼저 자신 위로하며 반성하려

탁자위 꽃병에 장식하려꽂아요


올 곧게 

나르샤 하려

내게 응원 하고파

추천1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감사해요

                                    은파 오애숙


나의 하루가
그 누군가에게 행복으로
피어났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나의 하루가
그 누군가에게 희망의 꽃
휘날리는 날이 되련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나의 하루가
누군가에게 가을 향으로
가득 채우고 싶었으나
핍진한 맘입니다

오늘도 자신에게
실망을 주고 있기에
쥐구멍 찾고 싶었으나
그래도 감사해요

날 돌아 보며
반성의 깃발 들고
가슴에 꽂을 수 있어
참회하고 있어

오늘 나 스스로
희망의 꽃 한 다발 사서
탁자위에 올려 놓으려
꽃병에 장식합니다

먼저 날 위로하며
조용히 꽃내음 느끼며
올 곧게 나르샤 하라고
나에게 응원 합니다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를 보고 시조를 보니
하루 하루가 감사하고 축복받은날 같은데
그래도 날마다 보람의 열매를 보지못하니 그저
안타깝고 늘 부족한 삶을 사는것만 같사옵니다 ...

시인님
오늘도 님의 시조를 읽으며
상큼한 문학소녀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제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짐을 느끼옵니다 ...

감사 드리옵니다
잘 읽고 가옵니다

시인님의 시조와 시는
소녀들에겐 더없는 기쁨이며
즐거움이며 큰 희망이 될것이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쓰다가 시조로 바로 바꾼 시입니다
가끔 시조는 음보의 틀에 맞춰 써야 하기에
계속 써야하나 가끔 옛날로 돌아가서 시를
병행하여 쓰려고 하는 마음도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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