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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 지는 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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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55회 작성일 19-09-20 06:47

본문

 잎새 지는 밤


                                        은파 오애숙



산들바람 일렁이면

푸른잎이 붉게 되어

예견되는 문밖 겨울


소슬바람 휘나리어

나뭇가지 잎새들이

징징대며 떨어질 때


어두운 밤 안개속에

귀뚜라미 처량하게 

문지방서 우는 갈밤


그대의

애달픈 추억

눈 밟이어 섧구려

  







추천2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 집에는
뚜라미가
시도 때도 없이
글을 읽는지
노래를 부르는건지
딴에는 누구처럼 주저리
주저리 하는것 같사옵니다

시인님
잘읽고 가옵니다

오늘도 우리
언제나처럼 가을이 주는
아름다움속에서
여러가지를 느끼며
달콤 상큼하고 즐겁게 잘
보내기로 해요 ................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뚜리미를 본 기
억이 아주 오래 되어
감물거리는 옛추억

이곳에서는 아예
못들어 본 것 같기도 한
지난날의 추억인듯....

이곳 시인들 가을 시 쓸 땐
옛날 기억 더듬이 등장하곤
하는 아주 귀한 곤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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