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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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을
은파 오애숙
이가을
해맑은 사연이 가슴에
일렁인 다정한 이 울림
인생길 험해도 내 안에
봄날의 윤슬로 반짝인
그대의 정감에 감사해
이생사 구슬픈 물결에
눈시울 붉혀도 그대의
따사한 눈길은 감사꽃
붉게 핀 들판의 향기속
그대를 다시금 맘속에
그리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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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누군가를
맘속에 그리며
추억하는건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하옵니다 ...
시인님
감사 드리옵니다
잘읽고 가옵니다 ...
꿈길따라님의 댓글

그리움이 있다는 건
어찌보면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행복한 고민일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추억있다는 건
그리움이 가슴에 물결치는 것일 수도 있고
옛날이 그리울 수도 있다는 것
하지만 은파 시는
그저 시인 뿐이며 내면의 속삭임은 젊음이란
그 자체에 대한 열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