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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모래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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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3회 작성일 19-07-16 05:18

본문

[하얀 모래밭에서]

                             鴻光


요즘 아이들은 수영장 생각만 하지만

칠십여 년 전 생각하면

자연인의 멋스러움에 행복했다고

시냇물에 미역 감다

하얀 모래밭에 뒹굴다가 모레 옷 씻던 그 날

엎드려 물장구치고

갈색 조 대 흙 온몸 바르고

인디언 원시인이 지금은 진흙 칠을~


새카만

피부 허물이

벗겨지는 태양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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