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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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창문에 붙은 몸에 손톱을 대어보니
초록의 뭄뚱아리 손톱의 절반이라
인연의 작은 인사가
매일 아침 정겹다
네 신세 내 신세가 매달린 세월임에
등 푸른 기억들은 먼 옛날 전설 같고
창가에 흐린 얘기들
흔적도 가뭇하네
귀여운 네 모습이 살가운 손자 같아
폰으로 담은 모습 날리는 손편지에
장맛비 오르기 전에
소식주면 좋겠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장맛비 오르기 전에
소식 주면 좋겠"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청개구리의
반질반질한 초록색 등이 생각 납니다
귀엽고 귀여운 청개구리~
어쩌다 우화의 주인공이 되어서 아직도
말 안듣는 대명사가 되었는지예~ㅎ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려나 봅니다~
외출 하실일 잠시 미루시고 안전 하시길예~~^^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예~~~~
계보몽님의 댓글

매일아침 창호문에 붙어 있는 손톱만한 청개구리를 보면서
옛날에는 청개구리하면 제법 큰 덩치의 놈이 풀잎에 이리저리
뛰어 다녔는 데 적어도 너무 적어 가엾다 할 정도로 작은 청개구리들이
마당으로 창으로 뛰어 다니네요
바람이 세차게 불고 비가 흩뿌리는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 숨죽여 방콕하려구요
편안한 하루 되시길빕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