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혈목이 > 시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조

  • HOME
  • 창작의 향기
  • 시조

(운영자 : 정민기) 

 ☞ 舊. 시조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유혈목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27회 작성일 24-06-11 05:34

본문

유혈목이 





녹진한 몸을 끌어 대문을 들어서니

빳빳한 생명 하나 주인을 쳐다본다

등골이 오싹한 눈길

식은땀이 마른다


댓돌에 올라서서 마당을 호령하니

잔디에 걸친 몸을 옹크려 노려보네

무언의 적요한 싸움

긴장이 무색하다


살기를 내려 놓고 지팡이 넌짓하니

은근한 몸피 펴고 붉은 등 흘러가고

햇살에 구불한 여름

싸늘한 산들바람








추천1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배암의 이름 인가예~
느낌상 그렇게 느껴지는데예 자신은 없어예~ ㅎ
배암 같으면 정말 놀랐겠습니더예~
물가에도 두어번 놀란 기억이 있지예
심장이 터지도록 뛰어 도망을 갔는데예 꿈에서도 따라 오더라고예,,,ㅎ
항상 귀가시에는 조심 하셔야 겠어예
겨울 잠 자러 들어가기 전 까지는예~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외출했다 대문을 들어서는데 잔디밭에 꽃뱀 한 마리가 고개를 바짝들고
웅크려 노려보고 있더라고요. 귀향한지 2년만에 첨 봤습니다
기겁을 했지요, 제가 진짜 뱀을  싫어하거던요 ㅎㅎ

그래서 댓돌에 올라 지팡이로 슬쩍 그 놈의 머리를 건드렸더니
세상에 뱀이 그렇게 빠른지 첨 보았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담구멍으로 사라져버리더라고요. 뒤따라 가 보았지만 행방이 묘연하더균요
다시 나타날까 두렵습니다 ㅎ

한 여름에 출사길 뱀조심 하시길요
감사합니다 정아님!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출후 댁에 들어서실때
지팡이로 소리를 미리 크게 내셔야 한답니더예~
그래야 배암이 미리 도망간다고 해요~^^*

Total 8,600건 13 페이지
시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000
감포에 가면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1 07-03
7999
감은사지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1 07-02
7998
바실라 댓글+ 5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1 07-01
7997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1 06-30
7996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1 06-30
799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06-29
7994
무너진 청춘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1 06-29
7993
공양주 댓글+ 1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1 06-28
7992
인심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1 06-27
7991
변심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1 06-26
799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 06-26
798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06-25
7988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1 06-25
7987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1 06-24
798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 06-24
7985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 06-23
7984
이름표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1 06-23
798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06-22
7982
자두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 1 06-22
7981
망각의 계절 댓글+ 1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1 06-21
7980
서울역 광장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1 06-20
7979
읍천항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2 06-18
7978
법도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2 06-17
7977
소식 댓글+ 1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1 06-16
7976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 06-15
797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6-15
7974
독침(毒針)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 06-15
797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1 06-14
7972
역마살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1 06-13
797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06-12
7970
찔레꽃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 1 06-12
7969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 06-11
열람중
유혈목이 댓글+ 4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1 06-11
796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06-10
7966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1 06-10
7965
나그네 인생 댓글+ 1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6-09
7964
소제(掃除)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1 06-09
796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 06-08
7962
수심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1 06-08
796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06-07
7960
보은(報恩)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2 06-07
7959
외숙모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1 06-06
7958
세월이 가네 댓글+ 3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1 06-05
795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 06-04
7956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 06-03
7955
쓰레기 댓글+ 5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1 06-03
795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 06-02
7953
향일화 댓글+ 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06-02
7952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 1 06-02
7951
댓글+ 1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6-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