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악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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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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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120회
작성일 24-04-28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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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악서원
신라의 三賢들이 위패로 모셔진 곳
썩어진 문고리를 엄숙히 열어본다
켜켜이 쌓여진 志操
허공이 무겁구나
弘儒侯 文昌候라 諡號도 거룩해서
엎드려 굽어보는 천년의 사직이여
사당의 등줄기에는
뼈대가 시퍼렇다
天井關 붉은 피가 섬돌에 흥건할 때
통일의 푸른 결기 황산벌 달려가고
돌아온 반도의 통일
만세에 빛나도다
님 가신 뜨락에는 잡초만 무성하고
댓돌 위 내려서는 세월은 한심한 데
선도산 부는 봄바람
이팝나무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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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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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이 한창인 요즈음~
마치 오래된 역사속으로 들어서는듯
곰팡내 피는듯한 깊은 곳으로 몸을 숙여 봅니다
나무 틈새로 들어오는 빛줄기가 어둠을 가르는
삐끗하는 마루 소리가 들리는듯한
발자욱의 주인은 보이지 않고~~
신라의 영광이 영원 하기를 빌어봅니다 ~^^*
행복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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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 자욱한 서원에서 친족의 혼례가 있었습니다
서원을 방문한김에 뒷켠의 사당도 돌아보고 봉안 된 위폐도
참배했네요 갓을 쓴 원장의 주례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정아님!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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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산 부는 봄바람
이팝나무 서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