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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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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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조회 255회
작성일 24-05-0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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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 잔치
청명한 하늘 아래 모여든 노인들이
마음은 젊은 날로 한 달음 달려가고
마을의 청년 회원들
나란히 절을 한다
발걸음 긴가민가 한참을 망설이고
초로의 노인이라 자격이 미심쩍다
더듬어 앉는 자리에
한 상이 풍성하네
매끈한 젊은 가수 노인을 희롱하고
얼큰한 서툰 노인 덩달아 춤을 춘다
노인만 사는 마을에
새살이 돋아난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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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듬어 앉는 자리에
한 상이 풍성"합니다.
용소님의 댓글
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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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노인잔치에 노인들이 젊은사람들 위안하는 잔치 냄새가 남니다.
요즘 어디서나 노인들이 어린아이들 젊은사람들 이해 하여 주려고....
어쩌튼 노인잔치를 차려준 사람들이 고맙습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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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옛날엔 고희가 넘어가면 그져 죽음을 기다리는 상노인이었지만
요즘에야 청년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노인들이 참 많지요
노인의 자리에서 앉아 얻어 먹기가 어색해서 적어본 어눌한 시조입니다
주로 안노인들이 춤을 추고 안간힘을 다 하더군요
남자들은 생존자가 듬성듬성 앉아 있습디다 ㅎ
감사합니다 용소님!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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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동네 사시네예~
어른들 챙기는 젊은이들 (?)이 기특 합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수명이 길어진건 바람직 한데예
자식한테 다 주어 버리고
노후가 팍팍한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어색하신 자리에 앉아 계신 모습
상상 하려니 통 아니되네예~^^*
그래도 잘 다녀 오셨습니다 ~
수상쩍은 날씨 입니다
감기조심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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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햇살 빛나는 통일전 숲 잔디밭에 주민들이 100여명
모였습니다
무명가수들과 어울려 한 바탕 노는 노인네들
다 젊었을 때의 가락이 남아 있어 개성도 가지가지
잘들 놉디다 ㅎ
이제 젊어도 보았고 늙어도 보았으니 여한도 없네요
감사합니다 정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