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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계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23회 작성일 24-03-29 06:01

본문

치매의 계절 




간만에 만난 부부 반가워 볼 비비고

지나간 세월에는 눈물도 넘쳐나네

눈동자 흐릿한 기억

소실점 희미하다


봄 같이 밝은 모습 어디에 간 곳 없고

다정도 병이었던 그 세월 어디 갔나

허공에 퍼지는 웃음

세월이 막막하네


돌아 선 마음에는 찬바람 냉냉하고

두 마음 다른 생각 남편은 통곡하네

사람이 가야 하는 길

거꾸로 매달리네



추천1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일 무서운게 치매 인가 합니다
정신줄 붙들고 맑은 정신으로 살다
늙어 죽고 싶은게 소원 입니다~
그것조차 기약 할수 없는 나약한 인간 이기에~
삶은 알수 없어 더 무섭습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 여행중 지인의 집을 오랫만에 방문을 했는 데
부인이 치매초기였습니다
옛날의 다정한 모습은 간 곳 없고 찬바람만 이는
싸늘한 모습이 마음에 걸려 오는내내 우울했답니다

좋은 취미 열심히 다니시고 인생은 순간인 것 같으니
즐거운 것 행복한 것만 찾아서 살다보면 치매는 잊어버리고
곱게 늙어가리라 생각 됩니다

다정한 방문 늘 감사드립니다 정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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