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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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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4회 작성일 23-04-0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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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대문을 두드리는 낯선 손 반갑구나

문화재 답사라니 정자문 절로 열고

蓮花石 앉은 봄바람

書出池 바라보네


대청에 올라 서니 사백 년 임의 흔적

켜켜히 쌓인 세월 편액에 서렸구나

놓칠 수 없는 시간들

視線도 조급하다


흡족한 나그네는 인정을 조아리며

손인사 주고 받고 후일을 기약하네

遺跡을 따라 다니는

발걸음 고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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