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깎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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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깎기
정민기
손톱을 깎다 보면 마구마구 튀다 보니, 제대로 깎을 수가 없을 때 많다 보니, 이렇게 넋을 놓고서 창밖만 보고 있는……
혜화동 손톱 하나 초승달로 떠올라서, 가버린 그대 생각 하염없이 하다 보니, 저렇게 기울어져서 취한 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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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 혜화동 (혹은 쌍문동) - 박보람
https://www.youtube.com/watch?v=7_mNEE3Y96A
鴻光님의 댓글

동산은
혜화동에
떠오른 초승달에
지워도
다시 돋는
월의 빛 산영이요
취한 몸
생각 속에서
그리움의 이야기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시인은 자연이 불러주는 이야기를
받아적는 사람인 것 같아요.
붓 가는 대로 술술 써야지
너무 짜맞추기도 그런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