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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기
그 여자는 옆에 없는데 그 남자는 편질 쓴다
때 절은 소식들도 구구절절 쓰긴 한데
무소식 만날 수 없는 그 여자가 그립다
쓰다 만 편지라도 바람은 읽고 있다
구슬픈 노랫소리 어디선가 들려오는데
만나지 못하더라도 그 마음 애절하다
풀잎에서 유리구슬이 구르는 순간마다
그 남자는 그 여자와 미끄럼 탔던 때를
잊어야 한다고 하면서도 애타도록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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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 유리구슬 - 여자친구
https://www.youtube.com/watch?v=IxnD5AViu6k
鴻光님의 댓글

흔적은
하나 없고
마음은 공개 되고
반 토막
아니라도
글 속에 정이 있고
기억은
유리 구슬로
영롱한 빛 쏟아요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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