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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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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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196회
작성일 24-02-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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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면
냇가에 수양버들 새 움이 도톰하고
담 넘어 순이 가슴 봄 내음 봉긋하다
담장 위 걷는 봄 햇살
이야기 다정하고
촉촉한 대지에는 생명이 스며 있고
가지에 앉은 봄이 노추老醜를 희롱하니
절여진 세월 일으켜
엷은 봄을 치뜬다
화단에 노란 손님 고개를 들추는 蘭
성급한 봄 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데
슬퍼도 화사한 나날
그런 봄이 좋겠네
추천1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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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슬퍼도 화사한 나날
그런 봄이 좋"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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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수길 언저리 연두 연두 물감을 뿌려놓은듯
봄 흔저기 깔리는듯 설레이게 하더니
봄비 라는 이름으로
며칠을 무겁게 육신을 가라 앉히더니
하루 햇살에 참 행복했습니다~
꽃샘 추위 얌전히 지나갔어면 바래봅니다
강진 다녀왔습니다
가는데 4시간30분 오는데 4시간 30분
버스에 흔드린 몸이 녹초가 되어~ㅎ
이제 살만 합니다
낮잠에서 깨어나니 이시간 이네예~
아직 월요일 초저녁~
편한시간 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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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포에방이 조용하시더니 강진을 다녀 오셨군요
창원에서도 4시간 30분씩이나 걸린다니 고생하셨겠습니다
원행에 피곤하실텐데 인사주셔셔 감사드립니다
강진은 낯설지만 두어 번 다녀온 듯 합니다
빗길에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