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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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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14회 작성일 16-04-10 00:01

본문

    安 時

 

 

    지난겨울 청진기처럼 봄을 준비했네

    더디어 따뜻한 햇살 가득 품은 봄날

 

    꿈 희망 밀고 당겨서 마련한 삶의 궁전

 

    뚝딱딱 쓸고 붙이고 칠하고 닦아서

    마침내 웅장한 비상 갯벌처럼 꿈꾸네

 

    우중충한 장마도 배춧잎 하얀 서리와

    살얼음 낀 초겨울도 거름 삼아 다룰

 

    벌은 새로운 꽃을 두려워하지 않듯

    노을은 하루씩 쌓아 저 햇살 지우겠네

 

 

 

    야아는 뭐꼬?

 

 

    카페 앉아 하루 일 생각하며 이미 앞선 사람의 길을 읽고 얼간이 팔 푼처럼 또 그 일까지 생각하며 이길 저길 생각하다가 그 어떤 길도 다듬은 것은 한 번 더 걷게 되는데 그러고 보면 운이라든가 음보라든가 음수까지 제대로 팔짱 낀 선인은 지금도 앞으로도 죽 다시 찾을 사람이라 생각하니 성인은 따로 없겠습니다. 도무지 이런 생각 끝에 나도 놀라서 손바닥으로 그만 내 무르팍을 타아악 치며 번개처럼 뭔가 떠올랐는데 바닥에 놓인 선인께서 한마디 하는 거였습니다. 야아는 뭐꼬? 순간 나도 모르게 이렇게 내뱉고 말았습니다.

 

    “에고 마! 됐습니다요.” 하고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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