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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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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29회 작성일 16-04-26 16:55

본문

 

매화

            계영    이상근

 

정초의 엄동설한

새잎도 나기 전에

 

가지마다 한 송이씩

꽃잎부터 얹혀놓고

 

아직도 종종걸음인

봄을 재촉 하는가

 

 

동백이 피었으니

외롭진 않겠구나

 

청솔도 눈을 털고

바람으로 씻어내니

 

맑은 향 창으로 스며

님이 온듯 하여라

 

추천0

댓글목록

몽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감사합니다.

늦겨울 엄동설한에 만개하는 매화를
보면 참으로 외롭다고 생각했지요.
사람도 남보다 앞서가면 외롭듯이요.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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