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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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2,
하루에 수차례만
내리고 타는 그게
그나마 다행인 양
오고 간 정겨움 속
우리네 사는 맛과 정
더할 나위 없어라
보내고 맞아들인
맞이방 사연들이
저마다 나름대로
추억이 널브러져
내 고장 지켜온 보람
한날같이 섬겨라
이제나저제나 늘
둥지 벗어난 자식
어떤지 맘 졸이긴
드나 나나 매일반
간이역 겨울 해마저
쥐꼬리만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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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몽진2님의 댓글

제가 고교시절 겁없이
무전여행을 떠난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어쩌다 들르는 추풍령역!
대원선생님 시조를 읽다보니
옛생각이 나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