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과 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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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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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310회
작성일 24-01-15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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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과 저승
몽롱한 장막이라 먹구름 끝이 없고
허공을 밟고 가는 발자욱 기척 없다
붉은 꽃 쏟아지는 밤
이승이라 정답다
안개가 오르시고 무지개 피어나면
꽃가지 꺾어들고 구름을 걸어가네
죽어도 살아서 가는
저승길 아득하네
메마른 입속에는 까끌한 삶이 돌고
한 숟갈 미음에는 새살이 돋아나네
이승과 저승사이가
핏줄처럼 다정타
추천1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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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허공을 밟고 가는 발자욱 기척 없"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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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
그래도 시조방에 정겨운(?)詩語를 남겨 주시니
아~ 다행이다 싶습니다~^^*
물가에도 금요일 밤부터 저승까지는 아니지만
혼나게 아팠습니다
기침은 없더니 그래서 처방받을때
기침 안한다 했는데예~
어찌 병원 쉬는날만 골라서 ~
오늘은 좀 수월한듯 한데 밤이 심하니
의사 선생님께 (여 의사님 ㅎ)
어리광이라도 부려야겠습니다~^^*
모쪼록 조리 잘하시어 털고 일어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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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독감으로 고생이 심하셨군요
저도 독감이지만 지독합니다
덕분에 저승도 구경하고 마약에 취한 듯 몽롱한
시간이 지속됩니다
시간이 해결할 문제라 견디고 있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