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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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 마을]
鴻光
목 빼고
애가 타게
기다림 하염없이
안 와도
오신다고
믿음의 허공에서
사랑은
인연의 연속
솟대 같은 긴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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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몽진2님의 댓글

제가 어릴적 고향에는 정월 대보름전날은
장승제를 지내는 날입니다. 마을 사람모두모여
달불을 지피고 농악에 맞추어 춤을추며 소지를 올리던
기억이 나지요. 그 장승과 솟대를 지방에 대목수였던
제 아버지께서 해마다 깍으셨습니다,
그래서 장승과 솟대는 저의 친구였습니다.
당시는 솟대가 기다림의 상징인줄을 몰랐는데
홍광선생님의 시조를 보니 제게도 깨달음이 오는군요.
긴 여운이~~~~
제고향 칠갑산에도 장승마을이 있습니다.
鴻光님의 댓글

칠갑산
산허리에
애절한 딸의 마음
갑산의
첩첩 산중
새 소리 가슴 넣고
산넘어
헤어 지는 맘
모정 만이 하늘 끝.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