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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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혜 김강좌
구름 꽃
몽실대는
해지는 빈 들녘에
산 능선
넘어서는 햇살의 끝을 잡고
여름날
허허로움을
솔바람에 재운다
허수의
등 언저리 햇살에 내어 준 채
빈 가슴
떨림으로
계절을 기다리며
어둠에
달빛 두르고 몽환 속에 젖는다
2015 07 12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

고운 시조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ㅁ^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의 댓글

부지런 하신
책벌레 정민기님~!!
고우신 걸음으로
향기실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휴일 잘 보내시구요~
늘 향필 이루시길요~^^*
몽진2님의 댓글

살다보면 항상 무언가 아쉬움에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더위와 가뭄에 지친 여름일지언정
정작 보내려면 아쉬울것 같습니다.
무더위에 몸 상하지 마시고
좋은 휴일되세요.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의 댓글

한여름 햇살의 열기에
지치고 버겁기도 하지만,
달궈지는
뜨거운 열정도 하룻밤 꿈처럼 지나가지요.
해서 돌아보면
항상 그리워 지기도 합니다.^^*
몽진2님~ 감사드립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심하게 불어대는 휴일
평안하시고 즐거운 시간들 되시길요~^^*
淸湖님의 댓글

단혜시인님 !...
무더위에 지친 여름날의 허허로움을
잘 묘사한 좋은 글 감명깊게 보고 갑니다
태풍의 언저리에 한반도를 비켜가는
효자태풍이 고맙고 시원함을 줍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기 바라면서...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의 댓글

청호님 ~
고우신 걸음으로
향기실어 주심에 더없이 감사드립니다~^^*
뜨겁던 열기를 식혀주는 태풍에
시원해서 좋긴합니다~만
태풍피해 없으시길 두손 모읍니다~!!
이밤도 평안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