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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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혜 김강좌
새벽 별
사르고서 이슬에 입 맞추니
겹이진
설레임에
저리도 붉은 꽃잎
찰찰이
향기를 풀어 몽환처럼 젖는다
꽃잎이
지는 날엔 두 눈을 질끈 감고
먼 산을
우러르며
한 울음 삼키우니
계절의
무상함 마저 바람처럼 지누나
2015 07 09
단혜 김강좌
새벽 별
사르고서 이슬에 입 맞추니
겹이진
설레임에
저리도 붉은 꽃잎
찰찰이
향기를 풀어 몽환처럼 젖는다
꽃잎이
지는 날엔 두 눈을 질끈 감고
먼 산을
우러르며
한 울음 삼키우니
계절의
무상함 마저 바람처럼 지누나
2015 07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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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몽진2님의 댓글

단혜선생님의 시조는 시조마다 애잔하고
그리움이 가득해 설레이게 합니다.
"겹이진 설레임에 저리도 붉은 꽃잎"
그 꽃잎에 남은 흔적의 언저리에서
서성이는 향기는 몽환처럼 젖어가니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좋은 글 많이 쓰셔서 문우들에게 큰 기쁨을
주세요. 감사합니다.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

에구..댓글의 향이 너무 고와서
본문이 더 살아나는 듯 합니다..
과찬에 민망하고
부끄럽지만..해도 행복합니다~^^*
작은 풀꽂이라도 그 만이 담고있는
아름다움을 찾아서아름답게 보실수있는
몽진2님의 감성이 참 이쁘십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