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언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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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혜 김강좌
산죽에
쏟아지는 빗소리 흩어지고
부엉이
울음 몇 점 솔숲이 깨어나니
비로소
보이는 것은 7월 하늘 금빛 살
잔물결
일렁이는 은구슬 바닷가에
달궈진
몽돌 사이 여름 볕 익어가니
비로소
들리는 것은 침묵 속의 언어들
2015 07 11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

맑은 물속에 고기가 헤엄치는 듯한 시조입니다.
고운 주말 되세요.^^
몽진2님의 댓글

산과 바다가 구비를 이룬 아름다운 모습이
연상됩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시를 쓰시는 곳이
어딘지 궁금합니다.
저는 경기도 광주시의 곤지암천변에 살면서
매주 수요일이면 남한산성에 가는 촌놈이지요.
바다향기 한 아름 안고 갑니다.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

책벌레 정민기님~^^
고우신 마음 나눔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아랫녘은
오전부터 계속 비가 내립니다..
주말 넉넉한 행복 누리시길요~!!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

몽진2님~^^
작은 바닷가를 둘러싸고
얕으막한 산이 많은 조용한 남쪽~요즘엔
해상 케이블카 타러 오는 관광차가 많아서
조금번잡해지고 있는..
경기도 광주보다 더 시골인
전남 여수입니다~^^
해도 제 기준에서 볼때
가장 살기좋은 곳이라 생각하지요~^^
남한산성의 아름다움 많이 담아 오시고
주말 잘 보내시길요~^^
淸湖님의 댓글

단혜시인님 안녕하세요...
정감이 묻어나는 짜임있는 좋은 시
마음에 닦아와 잘 감상하고 갑니다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

청호 시인님~반갑습니다~
마음의 향기 실어 주시는
고우신 걸음
감사드립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립니다.
무탈하시고
휴일 평안 하시길요 ~^^*
몽진2님의 댓글

참 좋은 곳에 사시네요. 저도 두어번 가본 기억이 있는데...
돌산읍에 향일암을 못 가서 지금까지 아쉬워하는
사람입니다.
한려수도의 본향인 여수 앞바다가 작다하시니
단혜선생님의 마음과 포부의 크기를 헤아리기 힘들군요.
좋은 곳에서 좋은글 많이 남기시길 바랍니다.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의 댓글

네..작지만 아름다운 곳입니다~^^*
시간 되시면
향일암에 다녀 가시길요~
몇년전 불타버린 대웅전을 새로 복원하여
깨끗이 단장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다를 끼고 자연 경관이 소담스럽게 아름다운곳,,
오동도.. 엑스포 행사장. 이순신 장군의 국보 304호로 지정된 진남관
해상 케이블카..
만성리 바다..몽돌 바다..등 볼만한 곳이 많지요~^^
에구..여수 홍보위원이 된것 같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