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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는 비명소리 잔듸의 등을 쫓아
바람이 미는 데로 멋대로 달려간다
초조한 막대기들이
나란히 서서 가고
푸른 공 노란 공이 그린에 오르시고
주황색 공 하나는 풀 숲에 오리무중
기도한 보람도 없이
천 원 하나 죽는다
마지막 홀로 가면 계산이 분주하다
홀인원 하나에다 아까운 목숨 걸고
외마디 비명 소리에
주전 앉는 막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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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바람이 미는데로 멋대로 달려"갑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어른들이 하시는 그 게임일듯 합니다
갑자기 게임 이름이 생각은 안 나는데예...ㅎ
(게이트볼 경기?)
할아버지들 승부에 목숨 거시고 소리 지르고...ㅎ
왜놈들이 전파해서 나라 망해 먹게 만든 고스톱 보다
훨씬 건강 하고 재미 질것 같습니다
立冬입니다
따뜻하시게 외출 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요즘 파크 골프가 인기라 운동삼아 다니긴 합니다만
그 와중에 노인들이 내기를 하며 치고 있더군요
끝이날 무렵이면 진 사람은 상당한 스트레를 받지요
젊은 날 경험이 있어 절대 내기골프는 안 합니다 ㅎ
본격적인 초겨울 날씨가 이어집니다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