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초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51회
작성일 23-09-04 05:23
본문
예초
선조의 등허리를 무엄히 밟고 서서
우거진 시간들을 무참히 쓸어낸다
간만에 보는 혈육들
볼 수록 이무롭다
派主孫 하늘 가고 後嗣도 사라지니
가엾다 말을 할까 腹腸이 막막하다
남은 이 몇몇이 되나
시절을 한탄하네
메마른 포 하나에 대추도 외롭구나
언제라 주과포혜 다시 또 볼까마는
床石에 맑은 술 한 잔
흠향을 청해보네
추천0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거진 시간들을 무참히 쓸어"내고 있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소벌초하시는 정경이 눈에 선 하고예
벌초 마치고 소촐하게 준비하신 정성이 보이네예
맑은 술 한잔 음향하는 깊은 맘
기다려 주지 않은 세월이 야속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기운차리시고 편안 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시대 마지막 정서다 싶습니다
자식들이 당분간은 이어갈지요
그래도 이 산 저 산 예초꾼들이 왁자지끌 합니다
혈육인지 용역인지는 모르지만 문화가 참 무섭구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