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형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종형수
년 전에 남편 잃고 인생길 흐리더니
수 많은 논 밭떼기 대장부 진배 없네
머리에 질끈 동여 맨
수건이 비장하다
어차피 인생이야 홀로이 가는 것을
뉘라서 앞서 간들 슬퍼야 하겠는가
풀잎에 맺힌 이슬이
저토록 영롱한데
아해들 출가해서 잘 사니 내 복이고
무릎이 건강하니 타고 난 홍복인데
해 지면 외로운 밤이
해결 못할 인생사
추천0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원래 없던 님도 아니고
함께하다 먼저보냈으니 서러움이 많겠지만
건강타고 나셨으니
먼저 가신님 몫까지 오래 오래 행복하셨으면예~~
계보몽님의 댓글의 댓글

혼자 사는 여인들은 자기 관리를 잘 하고 사시는 것 같습니다
세파에 굴하지 않고 살아 가시는 모습이 대단하십니다
장마가 또 시작이 되네요
빗길 조심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해 지면 외로운 밤이
해결 못할 인생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