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것 죽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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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 죽는 것
동트는 새벽길에 바람은 갈라지고
태양은 파란 하늘 달리는 고속열차
해 반씩 유예 받는 삶
생각사록 애닯다
의사의 눈초리가 한 점에 머물더니
갸우뚱 하는 일순 全生이 가라앉고
석달 후 정밀검사에
대꾸도 냉랭하다
인생의 패잔병이 맥 없이 절뚝이고
방향을 잡지 못해 이정표 해매일 때
하얗게 내미는 손이
저승처럼 다정타
추천1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생각사록" 애달픕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아~
결과를 받으셨군예~
밝고따스함만 기억에 남기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걱정과 배려 감사드립니다
결과가 실망스러워도 사는데까지
살아야지요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는 세상
아니겠습니까 ㅎ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계보몽 시인님,
힘내십시요 할말을 잊었습니다
저도 가장은 20년 전에
큰딸은 작년에 하늘나라 여행
기도 하겠습니다
계보몽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