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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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비
자욱한 안개비가 산허리 감싸안고
몽중에 흐릿한 꿈 가지에 걸려 있다
초연히 바라보는 삶
꽃잎에 송글하네
처절한 삶을 잡고 얼마나 시달렸나
가슴이 미어졌던 세월은 어디 갔나
주마등 따라간 세월
못 잊어서 서럽네
지나간 일이라야 잊는게 상책이고
오늘이 감사한 걸 숨 한 번 크게 쉬며
안개비 포근한 기슭
환영처럼 오르리
추천1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안개비 포근한 기슭"을
"환영처럼 오르"고 있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안개비~
모락모락 피어나는 안개비속에서
이른 새벽 헤메든 유채향이 아련 합니다
안개너무 좋아해서 행복한 시간 이였지예~~~
계보몽님의 댓글

아침창을 열면 매끝산 산허리에 우기라 그런지
매일 안개가 자욱합니다
토함산은 높아 봉우리만 보이지요
늘 건강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