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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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
소원을 달고 있는 길다란 저 행열은
손 모은 마음마다 발원이 눈물겹다
허공에 가득한 불향
망상도 사라지고
이 생에 지은 죄업 낱낱이 태워내고
잿가루 뒤집어 쓴 몰골도 닦아내어
無我의 진리의 바다
진공에 매달리네
회빛의 가사따라 피안의 줄은 길고
허욕에 지친 마음 등불로 밝혀주네
우러러 손 모은 마음
극락을 기원하네
추천2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우러러 손 모은 마음"으로
"극락을 기원"합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성불하소서!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초파일 하루짜리 1인 연등이라도 달았었는데예
언제부턴가
혼자 만의 연등 달지 않기로 했지예~
잘 한것도 없는데 무얼 소원 하겠나
염치 없어어예~^^
그러나 계보몽님 께서는
성불 하시고 성덕을 입으시길 두손 모읍니다 _()_
계보몽님의 댓글

삶이야 다 거룩할진데 잘하고 못하고가 어디 있겠습니까
짧은 인생 그래도 꿈을 갖고 살아가는게 힘든 나를 사랑하는 게
아닐까요 ㅎ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